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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필리핀

보홀 여행- 오토바이 렌트하기

by 해피여행러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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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홀 여행은 무계획이었다.

필리핀 보홀에 갔으니 호핑은 해야지 하고 예약했고 

숙소만 예약한 후에 출발~~

 

남편은 나팔링, 반딧불, 고래상어 등 모든 엑티비티를 미루자고 했고,

우리는 무계획으로 수영하고 책을 보고 산책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알게된

오토바이 렌트하기

형성된 가격대는

6시간 350페소 정도

 

렌탈시 신분증을 맡겨야한다는데, 타지에서 영세업소에 신분증을 맡기기가 영 찜찜해서

호텔데스크에 카피를 부탁드렸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렌탈샵으로 가려고 숙소에서 나왔는데

헤난타왈라 정문 바로앞에서 새삥오토바이들이 lent me를 붙이고 있었다.

 

점포는 세탁소였는데 오토바이 3~4대를 빌려주고 있었다.

가격은 

24시간에 500페소였다.

 

오토바이 상태도 깨끗해보여 렌트를 하기로 하고

신분증 카피본을 드렸더니 카피본으론 안된다고 1000페소 디파짓을 요구했다.

 

환전한 돈이 넉넉치 않아 디파짓으로 500페소 말씀드렸는데... 쏘쿨하게 OK해주셨다.

 

우리 둘에게 맞는 헬멧을 주셨고 우린 바로 타르시어(안경원숭이) 보호센터로 고고씽했다.

 

이동하기

도로가 복잡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알로나비치부근을 제외하면 여유롭고 안전했다.

더운 날씨를 걱정했지만, 덥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30키로 조금 넘는 속도로 달렸지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들었다. ㅋㅋㅋ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서 보는 필리핀은 지금까지 보던 필리핀과는 또다른 느낌을 느끼게 해주었다. 

내가 원할때마다 멈춰서  보는 풍경과 가옥들은 넘나 특별했고, 

 

이동중 발견한 카페는 너무 멋졌다.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하며 잠깐 쉬었는데...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리조트였다.

기회가 된다면 여기에서 묵고 싶었다. 

 

우리는 타르시어보호센터에 방문해서 관람을 하고, ICM몰에 가서 간단한 쇼핑과 환전을 했다.

(환전율은 ICM 몰이 제일 좋았다. 다아이몬드 환전소가 환전율이 높다고 하지만, 기간내내 환전을 할 수가 없었다)

타왈라리조트내에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어 안전하게 주차도 가능했다.

 

다음날 아침에 과일가게에 가서 망고를 사가지고 오기도 했다.

 

주유하기

처음에 오토바이 주유가 2칸이었다. 타르시어보호센터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되는 터라 처음에 보이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다. 알로나비치 근방은 1리터 65페소 정도였고 우리는 3리터를 주유했다.

4칸정도 찬 상태로 출발~~

이후 주유소는 55페소정도로 10페소정도 차이가 있었다.

3리터 주유만으로 타르시어보호센터, ICM 몰을 다녀왔지만 주유계가 고장이 난건지 기름소모량은 거의 없었다. 

 

반납시 

쏘쿨하신 사장님이 오토바이 상태를 쫙 보시고는 500페소를 바로 주셨다.

 

필리핀 업체들 이래저래 한국사람들 봉으로 알고 트집잡는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너무나 쏘쿨하셨던 사장님~

다음날 반납하면서 6시간 빌리면 얼마예요? 여쭤보니 250페소에 해준다고 다시오라고 하셨다. 

(소개해주고 싶은데 아쉽게 사진이 없다.ㅜㅜ) 

 

총평

다음에 보홀을 간다면, 첫날부터 오토바이를 렌트할 생각이다.

나팔링도 고래상어도 오토바이로 이동 및 이용이 가능할 듯 하다.

물론 안전 운전은 필필필필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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